'송해 헌정공연'


난항을 겪었던 송해헌정공연의 전체3500석 가운데 200석이 유료로 판매된다는 소식이 눈길을 끈다.



송해헌정공연 추진위원회는 20일 “공연이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다”라며 “60년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즐겁게 만들어준 송해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에 보답하고자 후배 연예인들이 마련한 행사다. 전국노래자랑을 빛낸 가수들은 물론 쟁쟁한 트로트가수들과 국악팀의 공연, 코미디언들의 콩트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해 또한 망향가 메들리로 무대에 선다는 계획이다.



‘전석 무료’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일부 좌석은 유료로 판매된다. 현재 티켓예매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비지정석으로 장당 45000원에 판매 중이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재능기부로 특별히 디자인한 목도리, 모자 세트를 구매함으로써 티켓 구매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추진위 측은 “일부 좌석은 유료로 판매해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송해 선생님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라며 “유료 좌석은 3500석 중 200석이 채 되지 않는다. 나머지 좌석은 이북오도청, 대한노인회 회원 등을 초청한 좌석으로 채워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해헌정공연은 지난 2월 이후 세 차례나 계획을 변경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제작사와 추진위가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이 하루 전 취소되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에대해 추진위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 간에 소요자금 집행 문제의 의견 차이가 갈등으로 증폭되어, 본의 아니게 행사 취소로까지 비화됐다“며 ”관계자들이 긴급회의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한 발자국씩 양보하고 이번 공연은 어떤 상황에서도 진행해야하는데 합의를 보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송해헌정공연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