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DUH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프랑스 르노의 다목적자동차(MPV) '에스파스'가 유럽에서 배출가스 논란에 빠졌다. 독일의 한 환경단체가 이 차량에서 유로6 기준치의 25배가 넘는 질소산화물이 배출된다고 주장한 것.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환경단체 DUH는 에스파스에 탑재된 1.6ℓ dCi 엔진에서 현 유로6 기준치의 25배를 넘어서는 달하는 질소산화물이 배출된다고 발표했다.

DUH는 스위스 베른대학교와 공동으로 NEFZ(New European Operating Cycle) 기준에 따른 5가지 부문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에스파스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유로6 기준치(0.08 g/km)의 25배인 2g 이상이 배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르노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르노 측은 베른 대학에서의 실험에 대해 “유럽연합이 규정한 기준을 따르지 않았다”며 “앞서 진행된 독일 ADAC의 시험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에스파스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