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8%) 하락한 2028.9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코스피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 기대감이 커지고 대외 불확실성도 완화되며 상승 출발했다. 다만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가 줄어들고 방향도 엇갈리며 약보합권에 머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4억7526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89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1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0억원, 11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2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287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은행, 통신업, 음식료품, 유통업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반면 화학, 증권, 운수창고, 건설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모피·내복 제조업체들인 겨울 수혜주가 강세를 보였다. 베이직하우스, 인디에프, 진도, BYC가 2~4%대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가 사업 재편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2% 넘게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빠른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애플이 신형 아이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용할 것이란 소식에 OLED 공장 건설에 최소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사의 리포트에도 불구하고 1% 넘게 하락했다.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풀무원이 미국 법인의 매출 역성장폭이 완화되면서 내년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키스톤글로벌은 반기문 UN 사무총장 테마주로 엮였다는 소식에 7%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8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25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40원(0.1%) 하락한 그램(g)당 4만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