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7포인트(0.99%) 하락한 1974.4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ECB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도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지며 1970선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거래량은 3억7337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17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618억원, 153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59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0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449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증권, 전기가스업,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 1% 이상으로 하락했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 보험은 0.5% 내외로 상승 마감했다.
태양광 관련주들은 연이은 강세를 이어갔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프랑스와 인도가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1조달러 규모의 국제기금 설립에 착수한다는 소식으로 태양광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웅진에너지, 신성솔라에너지 등이 1~4%대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LG디스플레이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3% 넘게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내년 1분기까지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이다가 강세로 전환한 뒤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등도 강세였다. 반면 아모레G, 한국전력은 2% 이상 하락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NAVER 등도 1% 내외로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개별종목으로는 중국원양자원이 1100억원 자회사 복건성연강현원양어업유한공사가 오징어·꽁치 원양어선 4척에 대한 1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25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44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0원(0.05%) 오른 그램(g)당 3만992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