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5포인트(2.17%) 하락한 1918.7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7%가까이 폭락하자 동반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500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91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57억원, 157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14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0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3312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증권업이 주요 상장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3% 넘게 하락했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건설업, 은행 등도 2~3% 대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은 1% 미만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4분기 영업익 감소 전망에 4% 넘게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SK, SK이노베이션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29일 이혼 의사를 밝힌 편지를 공개하는 등 오너리스크가 부각된 영향으로 동반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반면 LG화학이 전기차 시장 고성장 전망에 강세를 보이면서 3% 이상 상승했고 롯데케미칼도 2016년도에 화학 업종 전망이 밝다는 분석과 함께 최선호주로 꼽히면서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신우가 최대주주가 위드윈네트웍으로 변경되고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15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68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