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인 1200~121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3원 하락한 12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가 소폭 절하됐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중국 무역수지도 호조를 보이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급등했던 홍콩의 하이보금리가 금융관리국의 유동성 공급에 하락한 점도 전반적인 안정세에 영향을 주었다. 호주 달러 역시 중국 무역수지 예상 상회로 큰 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원유와 관련되지 않은 신흥국 환율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안예하 KR선물 애널리스트는 “많은 신흥국 환율이 강세를 보였지만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음에도 유로화와 엔화의 강세폭은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에서 신흥국 우려감은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점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