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주공항'

기록적인 한파로 중단됐던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지난 25일 재개돼 승객운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전역에 발효됐던 대설특보는 같은 날인 25일 모두 해제됐다.


지난 3일간 제주지역에 몰아친 한파와 폭설은 지난 몇 년 간의 날씨 기록을 갈아치웠다. 7년만의 한파, 32년만의 폭설을 기록한 것.

실제 지난 23일 오전 4시 제주산간에서부터 시작된 대설주의보는 오전 10시 제주 북·서부, 오후 3시 제주 남·동부에 발효됐다.

며칠간 쏟아진 '눈 폭탄'에 한라산은 26일 오전 윗세오름 164㎝, 진달래밭 145㎝을 기록했으며 입산은 나흘째 통제됐다. 이외에도 ▲제주 12㎝ ▲서귀포 13㎝ ▲성산 15.5㎝ ▲고산 7.5㎝의 눈이 쌓였다.


또한 폭설과 동시에 덮친 한파로 지난 24일 ▲제주 -5도 ▲서귀포 -6도 ▲성산 –6도 ▲고산 -6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이틀간 지속됐던 폭설과 한파는 지난 25일 잦아들었고 이날 오후 1시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이어 오후 2시 제주산간에 내려진 대설경부는 대설주의보로 대치됐으며, 산간 외의 지역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산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7일) 제주지역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입산이 통제됐던 한라산도 이날 등반로 상황을 고려해 입산 가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최강 한파로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된 지난 24일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 많은 차량들이 눈을 뒤집어 쓰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