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달대비 40%가까이 판매량이 떨어지는 ‘판매절벽’을 겪은데 이어, 같은기간 수입차도 33.4%나 판매량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달(2만4366대)보다 33.4% 감소한 1만6234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1만9930대) 보다는 18.5% 떨어진 수치다.
이는 1월이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개소세인하 정책으로 선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계절적인 비수기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4298대, BMW 2410대, 아우디 1900대, 폭스바겐 1660대 등의 순서로 전월대비 큰폭 감소한 가운데, 특히 폭스바겐의 차량 등록 대수는 전월(2635대)에 비해 약 37%가 급감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도 전월(2887대) 대비 34.2% 줄었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31대),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d 4매틱(619대), 메르세데스-벤츠 S 350 d 4매틱(578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