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졸업하는 일본 고등학생의 취업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취업희망자는 18% 수준이다.
문부과학성이 13일 발표한 ‘고교 졸업예정자 취업내정 상황’자료에 따르면 취업 의사가 있는 졸업예정자 가운데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90%가 취업이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1990년대 초 거품경제 붕괴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문부과학성은 “연말 시점에서 취업내정률이 90%대에 이른 것은 1990년 이후 25년만”이라며 “기업의 채용 활동이 과거보다 활발해지면서, 조기에 취업할 곳을 확정하는 학생도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통계를 살펴보면, 졸업예정자 106만6천642명 가운데 취업희망자는 19만1천343명이었다. 이 가운데 90.0%인 17만2천183명이 취업이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확정률은 2009년 74.8% 이후 6년 연속 상승했다.
취업 확정률 90.0%는 197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1990년(92.1%), 1989년(91.6%) 이후 세번째로 높은 수치다. 취업률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91.5%, 여자가 87.8%로 각각 전년에 비해 0.8% 포인트, 1.9% 포인트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공업이 9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상업 93.2%, 수산 92.5%, 농업 92.5%, 복지 90.3%, 가정 89.9%, 간호 89.9%, 종합학과 88.8%, 정보 86.1%, 보통 83.3% 등의 순이었다.
국내의 경우, 인문계를 제외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 중 취업희망자는 약 50% 수준이며 취업 희망자를 기준으로 볼 때 취업 성공률은 90%를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