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1970선으로 떨어졌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8포인트(1.12%) 하락한 1973.5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작용해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점점 매도량을 늘려가며 낙폭이 커진 모양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820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77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5억원, 304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84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02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2813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가 2% 이상 하락했고 전기가스업, 건설업, 은행, 섬유의복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이 1% 이상 상승했고 종이목재, 통신업, 비금속광물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던 SK이노베이션과 S-0il이 1~2% 내외로 하락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4%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물산, NAVER, POSCO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고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B금융도 강세였다. KT&G, 한미사이언스, LG생활건강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별종목으로는 영진약품이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천연물 신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15% 이상 상승했고 산업용 다이아몬드 제조업체인 일진다이아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13% 이상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4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55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560원(1.24%) 상승한 그램(g)당 4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