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은 중국 진나라의 충신 개자추의 혼령을 위로하는 데서 유래했다. 개자추는 19년간 망명생활을 하며 문공을 보좌했으나 문공은 군주의 자리에 오른 뒤 그를 등용하지 않았다. 이에 개자추는 산 속에 칩거했고 문공은 그를 산에서 나오게 하기 위해 산에 불을 질렀다. 그러나 개자추는 나오지 않았고 불에 타 죽었다. 이에 그를 애도하는 뜻으로 찬밥을 사람들이 먹는 풍속이 생겨났다.
한식에는 주로 무덤에 새 잔디를 입히고 묘 둘레에 나무를 심는다. 잔디와 나무 심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에는 한식이 대표적 명절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조정에서 향연을 베풀 정도로 큰 명절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성묘 이외 행사는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