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여론조사 결과, 대구 수성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50.3%를 얻어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39.1%)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초접전 중이었던 지난달 14일 공표된 조사 결과와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10%포인트 넘게 차이를 벌린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대구 수성갑(성인 남녀 5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4.4%)에서 더민주 김 후보는 20대 57.5%, 30대 66.4%, 40대 54.3%를 얻으며 새누리당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반면 새누리당 김 후보는 50대 53.5%, 60대 이상에서 54.9%를 얻어 고령층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수성갑의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50.2%, 더민주 18.0%, 국민의당 7.6%, 정의당 3.0%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층 중에서는 70.7%가 새누리당 김 후보를, 25.3%가 더민주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더민주 지지층 중에서는 89.4%가 더민주 김 후보, 8.6%가 새누리당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새누리당 지지자 중 더민주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탈표’ 비중이 적지 않은 셈이다.
총선까지 7일을 앞두고 이러한 조사 결과가 나오자 김 후보는 오늘(6일) 공천파동을 사죄하겠다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매일 100배를 하겠다며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그동안 너무나 오만했다. 이번 공천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보여드린 모습, 분명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시민들을 향해 100배 사죄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