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오늘(2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하락한 1133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내린 1135.2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반등과 글로벌 증시 호조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12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나오며 하단은 지지됐다.

이후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의 파업 종료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중국증시도 장중 4%대까지 떨어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축소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 3월 기존주택매매는 전월대비 5.1% 증가하며 전일 주택지표의 부진을 만회했다. 시간외에서 하락했던 국제유가도 미국 주간 원유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상승 반전했다.

경기지표의 호조와 유가 상승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6% 증가한 94.47을 기록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원/달러 환율 낙폭을 줄였던 투자심리 위축이 위험자산 랠리에 따라 개선될 것”이라며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 보고서 발표전까지 당국의 시장 개입이 쉽지 않아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강달러 압력이 부상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