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39사단 부대이전 및 개발사업'에 대한 추진실태 전반을 조사할 창원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출범됐다.

창원시의회는 지난 21일 제57회 임시회에서 송순호 의원 등 15명이 발의한 창원시 제39사단 부대이전 및 개발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특위는 9명 이내로 구성돼 향후 3개월간 활동한다. 특위 활동은 사업추진 방식의 적정성, 협약서의 공정성, 사업비 산정 및 토지감정의 적정성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 의원은 "기존 주민들은 개발이익에서 배제되고 민간 사업자에게 개발이익이 돌아가는 현행 방식의 문제점과 총사업비가 부풀려 지지는 않았는지, 토지감정가격이 낮게 평가돼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사업자인 ㈜유니시티가 부담하는 39사단 이전사업의 총사업비(부대이전 및 부지개발비)는 8879억원으로, 유니시티는 2010년 지가감정을 토대로 창원중동 부지 35만1527㎡, 북면 감계지구 부지 5만8497㎡를 사업비 대신 가져가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실시된 창원 중동 부지와 감계지구 부지에 대한 최종감정에서 감정가가 총사업비보다 1000억원 가량 높게 나옴에 따라 이 금액을 현금으로 받거나 유니시티에게 줄 땅 면적을 줄일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 1차(1,2단지) 아파트 투시도. /자료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