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무궁화호 괘도이탈 사고로 열차 운행을 중단했던 순천역∼여수엑스포구간의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2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복구인력 200여명과 기중기 3대, 제크키드 4대, 굴삭기 1대 등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펼친 결과 긴급 복구를 완료하고 단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상·하행선 완전복구는 밤샘 작업을 통해 예정됐던 오전 5시보다 30분 당겨진 오전 4시30분에 완료했고 오전 5시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서울 용산역으로 가는 KTX 702열차를 시작으로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 측은 전라선 무궁화호 탈선사고에 대해 "기관사가 규정을 위반한 채 과속 운행한 것이 주요 사고 원인"이라고 잠정 결론내렸다. 자체 조사 결과 "시속 35㎞ 이하로 운행해야 하는 구간에서 4배 정도나 빠른 120㎞ 이상으로 운행한 탓에 열차가 궤도에서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2일 전라선 무궁화호는 율촌역 인근에서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22명, 기관사와 부기관사 2명, 승무원 2명 등이 타고 있었으며 기관사 1명이 숨지고 부기관사와 승객 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