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에서 거론되는 원내대표 후보들을 보면 박지원 의원에 비해 까마득한 후배"라며 박 의원의 원내대표 추대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수석은 "그 후배들과 협상테이블에 섰다고 생각을 했을 때 현재 다당제에서는 3당 간의 원만한 대화와 협상이 중요하다"며 "출중한 능력이나 경륜, 역량은 정말 누구도 따라갈 수 없겠지만 그런 3당 간의 원만한 조율, 타협, 협상이 과연 가능하겠느냐, 오히려 저는 그 역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민주정당을 지향한다고 하면 좀 새롭게,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원내대표를 결정해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국민의당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합의의 틀로 몰고 가는 것보다는 국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장차 원내대표가 됐을 때 3당 간에 원만하고 효과적으로 당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이런 분들이 되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자신의 원내대표직 추대론과 관련, "당내 분위기가 하나로 모아진다면 그 짐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권, 대권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해서 의사를 표명했는데 전당대회가 7~8개월 연기되니 내가 그런 것을 얘기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고 국회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