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유아동복을 고를 때 큰 사이즈를 골라 오래 입을 수 있는지가 중요했죠. 하지만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품질과 유행에 맞는 디자인이 중요한 포인트로 변경됐습니다. 호불호가 크지 않으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착용할 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을 판매하는 스타일꼬맹이 많은 엄마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온라인 전문몰 ‘스타일꼬맹’은 2세부터 8세까지의 남자 유아동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이종선 대표(31)를 비롯해 웹 디자인과 촬영을 담당하는 아내와 모델로 활동중인 아들이 함께 모여 성장을 이끌고 있다.
게임기획자 출신인 이 대표가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것은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였다. 이 대표는 “직장생활을 할 때는 야근이 많아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처음엔 아내, 처제와 함께 여성속옷 쇼핑몰을 운영하다 아들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유아동복으로 아이템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2013년 창업한 스타일꼬맹은 이듬해 ‘카페24 마케팅센터’와 함께 온라인 광고를 시작,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됐을 당시를 기회로 활용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매출도 많이 하락했었죠. 하지만 경기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투자를 늘려 물량을 더욱 확보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이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배 이상 상승할 수 있었고, 고객들께도 큰 만족을 드릴 수 있었죠.”
스타일꼬맹의 경쟁력은 기본적인 아이템들을 활용해 최신 트렌드에 맞춰 만들어내는 스타일링이다. 이를 통해 내 아이를 더 멋스럽게 표현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구매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 스타일꼬맹에서는 2가지 이상 코디된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전체 90%를 넘어설 정도다.
올해부터는 날씨와 계절에 맞춰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더욱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품 생산도 시작했다. 고객들의 요청보다 한 시즌 앞선 제품이 선보여질 수 밖에 없는 도매시장의 흐름을 조금이라도 개선해 보기 위함이다.
이 대표는 “향후 어머니 고객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타일꼬맹을 언급하고 만족감을 나타낼 수 있는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자체제작 비중을 더욱 늘리고, 여름에는 래쉬가드 등 물놀이 아이템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