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조금씩 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조금씩 풀리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의 업황 BSI는 71로 전달(68)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71)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5월 업황 전망 BSI도 7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호전된 것은 소비가 늘면서 내수부진 우려가 다소 걷힌 데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도 조금은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좋아진 모습이다.


대기업의 업황 BSI는 75로 전월과 같았으나 중소기업은 64로 7포인트 올랐다. 내수기업 BSI역시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한 71을 기록해 지난해 5월(72)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반면 수출기업은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69를 나타냈다.

비제조업 체감경기도 다소 개선됐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르면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달 업황 전망 BSI도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한 75를 기록했다.

한편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 경제심리를 나타내는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