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회생의 관건인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인하 협상이 열리는 18일 서울 연지동 본사 서관 15층에서 용선료 조정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진=뉴스1

현대상선 용선료 인하를 위한 최후 협상에 해외 주요 선주사 5곳 중 3곳이 직접참석하고 1곳이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현대상선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연지동 본사 서관 15층에서 용선료 조정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당초 협상에는 현대상선 용선료(연간 1조원 규모)의 70%를 차지하는 그리스 다나오스·나비오스·CCC와 영국계 조디악, 싱가포르계 EPS 등 5곳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3곳만 방한해 직접 협상에 참여했다. 1곳은 화상회의로 협상에 참여했고 나머지 1곳은 불참했다


이날 협상에서 현대상선은 필사적으로 해외 선주들을 설득해야한다. 해외 선주들이 용선료 조정에 응하지 않으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 현대상선은 법정관리에 돌입하면 용선료를 받을 수 없는 만큼 선주사들이 손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용선료를 인하하는 것이 상생을 위한 해법이란 논리로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주들이 용선료 인하에 동참할 경우 가져갈 수 있는 '보상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각 선주사들에 용선료를 평균 28%가량 깎아주면 인하분의 절반가량을 현대상선 주식으로 출자전환하고 일부는 경영정상화 후 수익 발생시 현금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