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구의역 사고'와 관련한 모두발언을 했다. /사진=뉴시스

구의역 사고 현장을 방문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구의역 사고 재발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오늘(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심 상임대표는 "서울메트로도 늦게나마 인정했듯이 이번 구의역 사고는 개인의 과실 때문이 아닌 시스템의 문제다"라며 "사람을 절감해야 할 비용으로, 또 가급적 싸게 쓰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여겨온 우리 사회경제 시스템이 만들어낸 필연적 희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상임대표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구의역 사고 현장을 방문해 '이윤보다 안전이 우선이다'는 쪽지를 남기며 진상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 빈말이 아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에도 잠깐 냄비 끓듯 말만 무성하고 아무런 성과를 내놓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정말 답이 없다"며 "19대 국회 내내 위험의 외주화를 근절하고자 도급관리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는데 정부여당 반대로 결실을 이루지 못했다. 곧장 구의역사고 재발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