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점멸교차로 신호를 위반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야간 등에 차량통행량이 적은 교차로 681개소에 시차별 점멸신호를 운용한다.

교차로 점멸신호는 적색과 황색 2종류로 운용되며 적색점멸신호는 반드시 일시 정지 후 서행해야 하고 황색점멸신호에는 서행하면서 전후 좌우를 살피고 주의를 기울이며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 습관으로 인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새벽 12시15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사거리에서 승합차를 몰던 A씨(64)가 적색점멸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진행하다 좌측에서 진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해 3명이 부상을 입는 등 지난 1월부터 5월31일 현재까지 53건의 점멸교차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12명이 다쳤다.

경찰은 “적색 점멸신호에서 일시 정지 하지 않고 진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중요 교통법규위반 행위인 가해자가 될 수 있다”면서 “운전자들이 점멸신호등이 운영되고 있는 교차로 통과시 적색점멸 신호인지, 황색점멸 신호인지를 확인 후에 교차로를 통과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