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0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72.9%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2155건으로 전월대비 1203건 증가해 올들어 최다 물건을 소화했고 낙찰건수는 4901건을 기록해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지방 양쪽에서 모두 물건이 늘어났으며, 특히 지방의 경우 1000건 가까이 물건이 증가했다.
지지옥션은 “지난해 일반 부동산시장 하반기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여파와 경매 개시 물건의 급매 매각이 어려워지면서 최근 진행건수로 산정돼 물건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기간 총 낙찰액은 1조3397억원으로 전월 대비 1362억원 증가해 작년 10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낙찰 건수당 평균 낙찰액은 2억7330여만원으로 4월 2억6680만원보다 6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수도권은 80%대 중반 지방광역시는 90% 낙찰가율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토지 낙찰가율도 크게 상승했다”며 “경매 진행건수가 전월보다 늘었음에도 누적된 경매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고낙찰가율·고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경매 시장과 관련해 “지역발 구조조정의 영향이 경매시장에 미칠지 예의주시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금리가 추가 인하되면서 경매에 대한 인기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