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 2015'를 토대로 한국의 성 격차 변화 추이를 2014년과 비교해 이번 보고서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지난해 성 격차 보고서에서 한국의 여성 평등 지수는 0.65(1에 가까울수록 평등, 여성의 지위가 남성의 65%라는 뜻)로 145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115위로 나타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적 참여 및 기회의 경우, 여성이 남성의 56%에 해당해 성별 간 격차가 44%에 달했다. 추정 소득도 마찬가지로 여성이 남성의 56%에 불과했다.
아울러 같거나 비슷한 일을 할 때 받는 임금에서도 여성이 남성의 55%수준으로 나타나 성 격차가 45%나 됐다.
다만 WEF는 "한국의 경제적 성 격차는 여전히 상당하지만, 최근에 진전을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은 양성평등 태스크포스를 만든 첫 해에 그 격차를 9% 좁혔다"고 긍정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