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및 확산방지' 브리핑을 열고 내일(24일)부터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당초 29일부터 지방식약청,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개학철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자 합동점검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폭염으로 용수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지하수를 사용하는 김치제조가공업체와 농산물 전처리업소를 중점 검사할 예정이다. 교육부도 이달 말까지 전국 모든 학교에서 자체 위생·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별도로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실태를 점검한다.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폭염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는 볶은 김치 등 익힌 음식을 반찬으로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급식시설·설비 청소와 살균,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발열, 설사 등이 의심되는 영양사와 조리사, 조리원은 조리에서 원천 배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유무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황색포도상구균은 한 마리만 있어도 36도에서 3시간만 지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숫자까지 증식된다"며 "학교급식 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