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유럽지역에 대규모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해 세계 전기자동차시장을 선도하는 유럽을 직접 공략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24일 “아직 구체적 장소를 밝힐 수는 없지만 유럽 현지 (생산라인 구축 관련) 투자가 확정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IB업계에선 삼성SDI가 매년 1조원씩 3~4년간 투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재원은 지난해 케미칼 사업부문을 롯데케미칼에 넘기면서 확보한 현금 2조3000억원을 중심으로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4월 전사업 부문에 걸쳐 올해 9746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상반기 실제 투자금액은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조만간 유럽 생산라인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 배터리 부문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삼성SDI는 지난달 말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투자를 상반기보다 늘리고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조기 흑자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