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1990년대 신 총괄회장을 도와 롯데쇼핑의 사세를 확장하는 데 공을 세워 신임을 얻었다.
2007년 이 부회장은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당시 신동빈 정책본부장에게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책본부는 그룹 전반의 경영과 주요사업을 관리하는 핵심조직으로 이 부회장은 경영전략을 세우는 업무를 맡았다. 이어 2011년 그는 정책본부장이자 부회장으로 승진해 롯데 안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 부회장 직함을 단 첫 인사가 됐다. 이 때문에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분쟁 과정에서 그는 '신동빈의 남자'로 불렸다.
이 부회장은 이날 배임 및 횡령, 신동빈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신격호 총괄회장의 증여세 탈세 의혹 등에 대해 검찰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한편 그는 롯데쇼핑 대표이사 시절 철두철미함과 불시에 매장을 방문하는 현장점검으로 잘 알려진 바 있다. 서울 소공동 1번지 롯데타운 건설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쇼핑사업부문을 백화점 중심에서 백화점과 할인점으로 나눠 그룹의 경영체질을 개선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