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과거 오리온의 중국법인 외형성장률은 평균 두자릿수로 2012년은 성장률이 40%에 달했지만 현재는 1%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기준 중국법인이 전체 연결 영업이익의 67%를 차지하는 등 중국은 여전히 가장 절대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법인의 성장률 상승 가시성이 높아지지 않는 이상 과거 수준으로 리레이팅은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962억원과 2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41.2% 줄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41.2% 하회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국내는 업체간 경쟁 심화로 메인 제품 용량을 10% 증량했지만 내수 제과산업 부진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한 만큼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10.0%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중국법인 외형 성장률 부진과 이를 타개하기 위해 큰폭의 마케팅비 및 신제품 프로모션비를 지출해 영업이익률이 2.6%로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는 중국 내 프리미엄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성장이 기대되지만 7월 원·위안 평균환율이 7.4% 하락해 원화기준으로는 소폭 역성장 할 가능성도 존재해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