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사진=임한별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P 오른 5%를 차지했다. 오늘(18일) 리서치전문업체 한국갤럽의 12월 둘째주(6~8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전국의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주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7%)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에 그쳤다. 91%는 부정 평가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오늘(9일)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표결처리된다. 이날 오후 3시 국회 본회의가 소집된 가운데 4시 30분 이후에는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저치를 벗어났고 부정률은 변함 없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긍정 1%·부정 96% ▲30대 긍정 1%·부정 97% ▲40대 긍정 2%·부정 95% ▲50대 긍정 7%·부정 90% ▲60대이상 긍정 10%·부정 77%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긍정 4%·부정 90% ▲인천·경기 긍정 5%·부정 90% ▲대전·세종·충청 긍정 3%·부정 93% ▲광주·전라 긍정 0%·부정98% ▲대구·경북 긍정 8%·부정 89% ▲부산·울산·경남 긍정 6%·부정 89% 등을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그래픽=한국갤럽 제공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8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15%), '대북·안보 정책'(13%),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3%)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917명, 자유응답) '최순실·미르·K스포츠재단'(37%),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소통 미흡'(7%),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6%), '정직하지 않다'(5%), '대통령 자격 상실'(4%), '주관·소신 부족'(4%) 등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초기 인사 난맥 등을 겪으며 직무 긍정률 40% 선에 머물다가 5월 초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그해 9월 둘째 주 6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주로 대북·외교 이슈가 있을 때 상승했고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연말정산 논란과 메르스 시기에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월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고 응답률은 27%(총 통화 3,812명 중 1012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