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민수'(君舟民水)는 '순자'(荀子) '왕제'(王制)편에 나오는 말로 '백성은 물이고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은 오늘(24일) 올해의 사자성어로 '군주민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교수 6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군주민수' 32.4%(198명), '역천자망'(逆天者亡) 176명(28.8%), '노적성해'(露積成海) 113명(18.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열고, 결국 탄핵소추안 가결까지 이끌어 낸 상황을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수신문은 지난해 12월21일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혼용무도'는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