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오류역 옆 철도유휴지에 들어서는 행복주택. /사진=김창성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13곳에서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입주자(5293호)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지하철역,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지,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청년층 주거수요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입주자는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우선 서울오류(890호)는 오류동역(1호선)에 연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처음 선보이는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전용면적 36㎡이상의 투룸형(모집물량의 40%)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여기에 출산과 육아에 특화된 주민편의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맞춤형 편의시설로는 육아나눔터, 키즈카페, 장난감나라(무료 대여서비스), 어린이놀이터가 설치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연장, 문화원, 경로당 등 복합커뮤니티 공간도 제공된다.

철로 위에 조성되는 인공지반(7583㎡, 축구장 1개 면적)에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원과 생활체육시설 등도 설치된다.

경기 수원광교(204호)는 경기도청 신청사 예정지(2021년)인 광교신도시에 위치해 광교중앙역(신분당선) 이용이 가능하고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아주대학교병원, 대형마트 등 근린생활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이 지구는 경기도가 출산장려를 위해 전용면적 36㎡이상의 투룸형으로 지어(36㎡ 150호, 38㎡ 10호, 44㎡ 44호) 신혼부부에게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가양(30호)과 부산용호(14호)는 공정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건물이 들어설 부지에서는 조립만으로 주택을 건설하는 모듈러방식을 적용한 최초의 공공임대주택이다.

모듈러방식 도입으로 도심 내 소규모 부지에 행복주택 건설이 용이해졌고 소음, 먼지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서울가양은 양천향교역(9호선)과 도보로 5분 거리고, 차량 이용 시 올림픽대로에 진입이 용이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부지 인근에 마곡산업단지가 있어 사회초년생들의 입주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용호는 인근에 동명대학교,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가 있어 대학생 수요가 충분하고 배후에 ‘이기대 도시자연공원’이 조성돼 자연친화적 거주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