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여수시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18일) 전남 여수시 여수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반기문이 여수시장을 방문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18일) 전남 여수시 여수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 "선진국일수록 국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겉치레로 문제 없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두 번 본 것이 아니다. 사람이 없고 무슨 나라가 있겠는가. 재산이 없는데 나라가 기능하기 어렵다. 국민이 허탈에 빠지면 국민 사기, 이런 부분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사고는 늘 끊이지 않는다. 대형 사고도 나서 국민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그럴 때마다 정부에서 조치를 취하고, 제도도 고치지만 조금 더 지나면 또 나온다.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화재 현장을 돌아보며 "설 대목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참 안타깝다"며 상인들을 격려, 위로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2시21분쯤 여수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4시24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1층 점포 119개 중 116개가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5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