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연장에도 미국의 원유 증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56센트, 1.2% 내린 배럴당 48.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 5월물은 14센트, 0.3% 하락한 배럴당 51.6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에너지정보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3월17일)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14개 늘어 631개가 됐다. 이는 2015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국의 생산량 증가는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사이의 감산합의 효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날 석유통계 기구인 조인트 오거나이제이션스 데이터 이니셔티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량이 일평균 약 30만배럴 감소했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지난주 생산량 증가를 나타낸 OPEC 보고서로 인해 이번 수출 감소지표가 큰 위안거리가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