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바른정당이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홍준표 지사는 오늘(31일)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 경선에서 54%의 과반지지를 달성하며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바른정당은 이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리진 못하겠다"며 비판적인 논평을 전했다. 이기재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하필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날에 대법원 판결이 끝나지 않은 피의자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촌극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구속에 책임을 지고 이번 대선에 대통령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 그나마 홍 후보가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국민 앞에 서려면 자유한국당 내 최순실 국정농단에 책임져야 할 '양박(양아치 친박)'을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홍 지사는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대법원 판결을 남겨 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