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신입직보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4일 발표한 '주요 업종별 채용 트렌드 변화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 신규 채용은 신입직 70.7%, 경력직 29.3%로 조사됐다. 경력직 비중은 2015년보다 2.2%포인트, 2009년보다는 12.0%포인트 증가했다.
기업들이 직원을 새로 뽑을 때 희망하는 인력의 형태를 나타내는 입사형태별 구인인원 비중에서도 2015년 기준 경력직 78.6%, 신입직 21.4%로 경력을 선호하는 비중이 더 높았다.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경력직 연차는 '1년 이상~2년 미만' 37.6%, '2년 이상~3년 미만' 18.3%로 1~3년차 비중이 절반을 넘은 반면 '10년 이상'은 2.9%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경력직 채용 확대의 이유로 '신입직보다 높은 생산성', '교육훈련비용 등 노동비용 절감' 등을, 신입직 미채용 이유로는 '경기침체와 경영실적 악화' 등을 지목했다.
고용정보원은 기업들이 기존에는 뛰어난 범용형 인재를 채용했지만 업무의 세분화와 전문화가 이뤄진 최근에는 조직과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