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서울 홍릉숲과 숲에서 2㎞ 떨어진 도심에서 부유 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도시 숲이 도심 내 부유먼지(PM10)를 25.6%, 미세먼지(PM2.5)를 40.9%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을 흡수해 공기를 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식적으로 도심 속 녹지가 먼지 소탕의 일등공신으로 밝혀지면서 드넓은 녹지를 품은 대형공원 옆 신규분양단지가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서울의 대표적인 빌딩숲인 여의도에 조성된 여의도공원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대표적인 안식처로 자리매김했다. 이렇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여의도공원의 규모와 이용시설에 견줄 만한 도심 속 대형공원 옆 주거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공급된 보라매 SK뷰는 여의도공원 2배 가까운 규모의 보라매공원(42만4106㎡) 바로 옆에 들어서는 것이 특징으로 최고 106대 1, 평균 27.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여의도공원 4배 규모에 가까운 공원(89만6810㎡) 일대에 들어서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역시 최고 65.8대 1, 평균 11.3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각지에서 여의도공원 못지않은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공원 옆 아파트 신규분양 소식도 있다.
부산 서구 일대 대신공원(209만3819㎡) 인근에는 이수건설이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를 이달 말 공급할 예정이다. 공원은 여의도공원의 약 10배에 달하는 규모로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 도서관, 야영장, 민속예술관 등 공공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내 놀이마당과 배드민턴장, 약수터 등이 있다.
서울 강동구 일대 샘터·방죽·동명·명일공원(89만6810㎡) 일대에 대우건설이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공원은 여의도공원 4배 규모에 달하며 체육시설, 둘레길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 고덕천 산책로, 고덕산 무장애자락길 등 녹지공원이 풍부하다.
서울 강남구 일대 달터공원(약 23만㎡) 인근에서는 삼성물산이 개포 시영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공원은 여의도공원 크기 수준이며 운동 공간, 체육센터와 함께 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된다. 달터공원 리노베이션 사업이 진행예정이며 단지 내 공원과 연계돼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경기 시흥 장현지구 일대 능곡선사유적공원(39만6997㎡) 일대에서는 계룡건설이 이달 ‘리슈빌 더 스테이’를 공급한다. 장현지구는 공원계획만 여의도 면적에 약 1.5배 이상의 녹지율을 보유한 쾌적한 택지지구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