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수도권 노후주거지의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정부 5년 동안 50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500개 노후주거지를 정비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그동안 거래가 활발하지 않던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서울 빌라 매매거래량은 올 1월 하루 평균 100여건에서 지난달 206건으로 2배 넘게 뛰었다. 지난달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격도 연초 대비 0.76%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은 가격이 내렸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충남 천안의 도시재생 현장을 방문해 "7월 중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공개하고 올해 안에 내년도 사업지역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도시재생 활성화시범사업 대상지로 성북구 장위동(13구역), 동작구 상도4동을 선정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재개발·뉴타운 사업지는 573곳으로 정부가 새로운 사업지를 발굴하기보다 기존 재개발 사업지 등을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