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중력 드론 '인터널볼'. /사진제공=JAXA

일본의 무중력 드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를 인용해 ISS에서 작동 중인 무중력 드론 ‘인터널볼’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드론은 무중력 선체 내에서 자율적으로 위치를 제어하고 회전하면서 주변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인터널볼의 지름은 150㎜의 크기로 내부는 3D프린터로 제작됐다. 인터널볼의 외관은 둥근 구형을 이루며 커다란 두개의 LED 조명사이의 렌즈로 영상을 촬영한다.

무중력상태에서 자세를 제어하기 위해 3축 콘트롤 유닛과 12개의 마이크로팬이 사용됐으며 좌우의 항법카메라와 초음파센서를 탑재,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인터널볼이 촬영한 사진은 일본 이바라키현의 쓰쿠바 우주센터로 전송되며 원격 조작을 통해 스틸컷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JAXA는 무중력 드론 인터널볼을 우주정거장의 유지보수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주비행사는 “인터널볼은 언제 어디서나 움직일 수 있고 어떤 각도에서든 적절한 촬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JAXA는 인터널볼의 등장으로 우주인들의 작업 가운데 중요한 부분인 촬영업무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JAXA는 앞으로 선내외 실험자동화를 추진하고 우주탐사에 필요한 계획과 로봇기술들을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