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8·2 대책의 주요 골자는 투기수요 억제에 있다.
기존 청약조정지역 외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을 부활시켜 중복 지정이 가능하도록 해 청약제한뿐만 아니라 세제 및 금융 규제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오피스텔도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할 경우 지역 거주자 우선 분양(20%),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전매제한이 적용될 예정으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개정 전에 서둘러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오피스텔 분양시장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6·19 대책 발표 직후 주택규제를 주요 골자로 한 덕에 오피스텔과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이 ‘풍선효과’를 본 것으로 진단했다. 실제로 6·19 대책 발표 이후 서울과 경기 동탄 등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 분양 열기는 뜨거웠다. 대책 발표 직후 견본주택을 개관한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3일 만에 모두 팔렸으며 ‘한강 메트로 자이’ 오피스텔 역시 평균 25대 1로 아파트 경쟁률인 7.14대 1보다 월등히 높았다.
8·2 대책 역시 일종의 ‘풍선효과’를 우려해 서울을 포함한 40개구의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의 전매제한기간을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시행하려면 올 하반기에나 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업계 분석.
이에 따라 규제 시행 전 서울 전역을 포함한 경기 하남, 남양주 등 7개시, 부산 7개구, 세종시 등 조정대상지역에 오는 9월까지 공급될 오피스텔 분양 물량에 이목이 집중된다.
우선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는 화이트코리아㈜와 GS건설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가 다음달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 주상-1블록에 공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2~52㎡ 총 270실이며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67가구 규모다. 단지는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8호선 다산역(가칭, 개통예정)이 바로 앞에 위치한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인데다가 최중심입지에 들어서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하남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같은달 경기 하남시 미사 업무 6블록에 짓는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를 선보인다. 단지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업무 6-1·2·3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18~35㎡, 지하 6층~지상 23층 1,090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전용면적 5736.16㎡로 조성된다. 단지는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가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9호선 연장노선이 추가되는 등 굵직한 교통호재가 있다.
서울에서는 이달 G밸리(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G밸리 가산 하우스디 어반’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535-7외 3필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개동, 오피스텔 594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시공은 대보건설이 맡았다.
이밖에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20-1번지 일원에서는 한화건설이 짓는 ‘영등포 꿈에그린’ 오피스텔 108실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