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 예정인 ‘서면 아이파크’. /사진=현대산업개발
바야흐로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전성시대다. 서울 분양시장은 재건축 물량, 부산은 재개발 물량을 앞세워 청약자를 공략하고 있다.
17일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 시스템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 단계에 이른 사업장은 230개에 이른다.

이 중 ▲재개발 103개 ▲재건축 127개로 재건축 사업장이 다소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반면 부산시청 자료에 따르면(8월말 기준) 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 단계에 이른 사업장은 총 74개로 이중 ▲재개발 61개 ▲재건축 13개로 재개발 사업장 비율이 압도적이다.

착공 직전단계인 수개월내 일반분양이 진행되는 관리처분인가 단계에 이른 사업장으로 살펴보면 서울시(▲재개발 23개 ▲재건축 22개)와 부산시(▲재개발 22개 재건축 ▲4개)는 비슷한 물량의 재개발 사업장이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이르렀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서울 강남보다도 먼저 조성된 탓에 기반시설부터 새롭게 해야 하는 재개발 사업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서울과 부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도시지만 지역 특성상 같은 도시 재정비 사업일지라도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지에 대한 온도차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재정비사업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신반포 한신6차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자이’(168대 1)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에서는 서대신 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대신 2차 푸르지오’(257.99대 1)가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