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는 “통화품질이 떨어져 애플워치3의 LTE모델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공개된 애플워치3는 기존과 같은 블루투스모델과 새롭게 선보이는 LTE모델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출시불가 판정을 받은 LTE모델과 달리 블루투스모델은 다음달 국내 판매가 시작된다.
애플워치3 LTE모델은 아이폰과 연동해야 했던 블루투스 방식과 달리 별다른 연결 없이 아이폰과 같은 번호를 사용해 전화, 문자, 데이터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해외에서 애플워치3 LTE모델의 통신품질 이슈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먼저 출시된 중국에서는 판매개시 한달이 채 지나기 전에 제품이 판매 중단됐다. 출시 일주일도 지나기 전에 이용자 사이에서 통화연결불량 신고가 쇄도했고 중국 정부도 한번호로 두가지 이상의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방침을 내려서다.
이에 애플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통화품질 문제 ▲와이파이-LTE 충돌 등을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같은 개선에도 국내에서는 애플워치3 LTE모델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현재 애플워치3 LTE모델을 출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정해졌지만 앞으로의 일정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한 회선으로 두개 이상의 기기를 쓰는 방식이 인증을 통과하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