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4억500만대로 집계됐다. 업계는 3분기 갤노트8, V30, 아이폰8, P10 등 각 스마트폰 제조사의 프리미엄 단말기가 잇따라 출시돼 출하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출하한 업체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같은기간 출하량인 7600만대보다 9% 증가한 8250만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20.6%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늘었다. 2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8 판매에 힘입어 4670만대를 출하했다. 확실한 변화가 없었던 탓에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 4550만대를 출하했다. 이 영향으로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12%에서 0.3%포인트 줄어든 11.7%를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7위를 기록했는 데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늘어난 139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샤오미의 절반 수준을 보였다.
한 전문가는 “4분기에는 애플이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적으로 4분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는 데 이번에는 아이폰X(텐)과 아이폰8의 출시까지 겹쳐 그 파괴력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