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 / 사진=뉴스1

청와대가 일자리통계 전문가 등 전문임기제공무원 6명을 '블라인드' 채용한 결과 합격자 전원이 여성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청와대는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통해 이번에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실시했다. 서류전형과 면접 시험에서 학력, 출신지, 나이,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지 않아 심사위원이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지 않고 그간의 경력, 전문성, 직무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심사하게 한 것이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결과를 전하며 "그간 남성, 명문대, (특정)지역 위주로 뽑히던 것이 블라인드 채용을 하니 사회의 우수한 여성인재가 튀어나왔다는 게 의미있고 값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서관은 "서류심사 때부터 별도 성별분류를 하지 않았고 지역, 학력, 가족관계 등을 볼 수도 없고 면접관에도 전혀 제시하지 않도록 했다"며 "처음 하는 블라인드 채용이라 인사혁신처에서 자문도 받았는데 지금까지 봐온 블라인드 채용 중 가장 모범적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합격자들은 신원조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임용 기간은 2018년 1월부터 1년간이다. 근무실적 등에 따라 총 5년 범위에서 매년 임용 기간이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