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구호대 파견에 대해 검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티아라마르 한 건물이 붕괴돼 연합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 /로이터=뉴스1

외교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에 구호대 파견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 지원에 대해 "해외 긴급구호대 파견은 지리적 거리나 골든타임 등을 감안할 때 인명구조대보다 의료팀 위주 구호대 파견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다만 박 대변인은 지난 28일 베네수엘라 보건부가 각국에 의료팀 파견 자제 요청을 공식 발표했다며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베네수엘라 내 의료 수요 등 현지 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구호대 파견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통해 500만달러(약 77억)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의료팀 파견 자제를 요청한 것은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상황이 복구 수습 단계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 100명 중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