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연초부터 치킨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식품전문 매체인 '밥상머리뉴스'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치킨가격 인상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타당성이 없다’ 즉 치킨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밥상머리뉴스는 1월 9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SNS를 통해 총 255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타당성 없다(가격인상 반대)’는 의견이 83%로 압도적이었으며, ‘타당성 있다(가격인상 찬성)’는 17%에 불과했다.
▲ 밥상머리뉴스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가격인상을 반대하는 구체적인 의견으로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외식 한 번 하기가 부담스러운데, 치킨가격마저 오르면 대체 뭘 먹어야 되나’, ‘프랜차이즈 치킨 값이 2만원인 시대인데 여기서 가격이 더 오른다면 가격이 저렴한 동네 치킨을 사먹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2천원짜리 닭이 왜 10배 가까이 뻥튀기 되는 것인가’, ‘전체적인 물가 상승으로 업계 입장을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치킨가격도 충분히 비싸다 할 수 있다’라는 의견들이 줄을 이었다.


반면에 가격인상을 찬성하는 구체적인 의견으로는 ‘치킨가격에는 닭고기 원가보다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인상이 필요하지 않나’, ‘10년 전 물가와 지금의 물가를 비교해 보면 치킨가격은 오히려 인상폭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다른 외식 음식들도 가격이 다 오르는 추세인데 유독 치킨만 가격 논란이 심한 것 같다’, ‘세상 물가가 다 올라가는데 치킨 사장들에게만 이를 견디라고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나’라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