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미시령 터널 통행량 증대 및 재정부담 최소화, 국비 5조5000억원 확보, 알펜시아 운영 활성화 등 올해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원도가 미시령터널 재정부담 최소화, 알펜시아 운영활성화, 2019년도 국비 5조5000억원 확보 등을 목표로 다각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다.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은 22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미시령터널 통행료 문제 해결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통행량 증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해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시행사, 시·군과 공동으로 미시령터널 통행량 증대 시책을 발굴·추진해 국도 주변지역 경기 회복 및 미시령터널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공동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미시령 및 44번 국도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연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제지역 경제활성화, 미시령터널 통행량 증대를 통한 도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인제지역 개발사업(25개 사업 7921억원)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도가 제시한 주요 시책은 통행량증대 각종 이벤트, 교통안전체계 개선, 홍보마케팅, 민관협의체 등이다.


현재 미시령터널 통행료 절반은 도와 강원 영북지역 시·군(속초·양양·고성·인제)이 각각 50%씩 부담하고 있다.

도는 미시령터널 통행량 감소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36년까지 약 2400억원의 재정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 운영활성화를 위해 강원도개발공사와 흑자전환 대책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마케팅 강화,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전개한다.

이외에도 도는 주민참여 예산제도 본격 시행, 재정운영 건전성 확보 및 채무 제로화도 추진한다.

김 실장은 “국비 확보에 있어 중점 추진분야 관련 신규 사업 발굴을 최우선적으로 잡았다”며 “시·군별 현장간담회 등 공조체계를 강화해 공동대응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강원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올해는 국비 5조5000억원 확보를 위해 적극 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