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화재./사진=뉴스1

26일 오전 7시32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나 11시30분 현재까지 33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2월 제천화재가 발생한지 한달여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난해 발생한 제천화제는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숨지는 대형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가 커진 원인으로 필로티 구조, 화물용 승강기, 주차된 차량으로 인한 진입 연기가 지적됐다.

이후 정부는 재난통신망을 구축하고, 112·119 등 통합운영체계를 개선하고 기업의 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는 등 건설·교통사고 사망자와 산업재해를 줄이는 데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25일) 터진 포항제철소 유독가스 누출사고, 이날 발생한 밀양화재까지 안타까운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유독 겨울에 화재발생이 많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보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행동 양식이 큰 영향을 끼친다고 봤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화재 발생 자체도 많고 추위에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다 보니 인명피해가 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온을 위해 건물 출입문과 창문을 평소보다 단단히 걸어 잠그면서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