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퇴임 1844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서울중방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사진=임한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9시23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오전조사와 점심식사를 마친 뒤 오후 2시부터 오후조사가 재개된 상태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검찰에게 "편견 없이 조사해달라"고 당부했고 검찰은 "법에 따라 공정 수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조사가 길어질 수 있다며 필요 시 밤샘 조사를 시사했다.

한편 검찰은 오전에는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차명재산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답변을 거부하지 않고 본인 입장을 설명했으나, 자신에게 가해진 혐의는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스와 도곡동 땅은 본인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으며, 다스 소유 및 경영개입 의혹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