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가 12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정부의 재건축안전진단 강화 여파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 매매가는 0.00%로 보합, 전세가는 0.08% 하락했다.

서울은 재건축 규제강화와 가격급등 부담으로 지난해 9월 셋째주 이후 24주 만에 양천구가 하락 전환되는 등 1월 중순부터 상승세가 계속 둔화됐다.


경기도와 지방에서 신규 공급이 많아지고 지역산업이 침체된 지역 등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12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주간 매매가지수 변동률.(단위:%) /표=한국감정원
시도별로는 ▲서울 0.11% ▲세종 0.11% ▲제주 0.05% ▲광주 0.05% ▲전남 0.04% 상승했고 경남(-0.21%), 경북(-0.12%), 충북(-0.11%), 울산(-0.11%), 충남(-0.08%)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신규 입주물량이 많아 안정세가 이어진 가운데 광주와 대구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실수요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됐다.

서울은 실수요자의 매수전환에 따른 수요 감소와 더불어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및 수도권 택지지구 신규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며 4주 연속 하락했고 부산·충청 등은 전세 매물 누적으로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대전 0.05% ▲광주 0.03% ▲대구 0.02% 상승했고 경남(-0.24%), 경북(-0.16%), 충남(-0.12%), 경기(-0.12%)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