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사진=임한별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사건 당일 오후 호텔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SBS는 28일 오전 “정 전 의원이 문제의 호텔에서 그날 오후에 사용한 카드 내역이 나왔다”며 “사건 당일 여의도 호텔에 방문한 적이 없다던 정 전 의원의 주장에 배치되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보도했다.

또 이날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밤 정 전 의원으로부터 고소 취소장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 2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반면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A씨는 정작 고소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전날 A씨는 성추행 폭로 이후 20일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나 본인이 사건 당일 오후 5시께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 있었다는 증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