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순직 소방관 영결식. 2일 유기견 포획 활동을 벌이다 교통사고로 순직한 김신형(29·여)소방교와 소방교육생 김은영씨(30·여), 문새미씨(23·여)의 영결식이 열렸다. /사진=뉴스1
지난달 30일 개를 구하려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소방관 3명의 영결식이 2일 오전 9시 아산이순신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 관계자들과 유가족들이 실습 소방관의 순직처리에 대해 이견이 있어 장례절차가 늦어졌다"며 "부득이하게 2일 영결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장례식장에 방문해 최대한 유가족의 입장을 헤아려준 덕분에 유가족들도 한걸음 물러서 영결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숨진 김은영씨(30·여), 문새미씨(23·여) 등 소방 교육생 2명도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희생자들이 안치된 충남 아산의 장례식장을 찾아 훈장을 전달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방공무원법 제36조 7항에 따라 교육생 2명도 관련 직무행위를 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순직 공무원에게 주는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방공무원법 제36조 7항은 신규 임용 후보자 명부에 등재돼 실무수습 중인 사람은 그 직무상 행위를 한 경우에는 공무원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행안부는 두 교육생에게 옥조근정훈장을 먼저 추서한 뒤 이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